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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신장 위구르자치구 투루판의 지표면 온도가 섭씨 81도까지 치솟았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투루판 분지에 속한 화염산 풍경구의 지표면 온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35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섭씨 81도로 측정됐습니다.
당시 실외 기온도 40도를 넘어섰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화염산 풍경구의 한 직원은 "바람이 불지 않고 하늘에 구름이 없으면 이 지역 온도는 크게 치솟는다"면서 "통상 8월에나 볼 수 있는 고온이 올해는 매우 이르게 6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들어 중국은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북부 지역의 경우 때 이른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허베이성 중남부와 산둥성,유럽 월드컵 최종예선허난성,유럽 월드컵 최종예선산시성 남부,유럽 월드컵 최종예선안후이성 북부 등의 지표 기온이 60도를 웃돌았고 일부 지역 지표 온도는 70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26일 예보를 통해 "중국 북부는 당분간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신장,유럽 월드컵 최종예선산시성 관중지방,유럽 월드컵 최종예선화베이 평원 등지에서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중국 남부지역은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광둥성에서만 4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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