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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기지‘HMMI’날개
1분기 해외 공장중 가동률 1위
2년만에 20만대 판매 돌파할듯
전기차 배터리‘밸류체인’구축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자동차 시장에서‘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해외 생산법인 중 공장 가동률이 가장 높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은 공장 설립 이후 최근까지 총 19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등 탄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이 같은 상승세에 발맞춰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현지 생산하고 판매까지 아우르는‘밸류 체인’(가치 사슬)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HMMI는 올해 1분기(1~3월) 기준 생산능력은 2만300대,생산실적(실제 생산 대수)은 2만2520대로 공장 가동률은 110.9%를 기록했다.이는 한국 공장(114.9%)을 제외하면 해외 공장 가운데서도 가동률이 가장 높은 수치다.지난해 1분기만 해도 가동률은 50.3%에 머물렀다.가동률은 공장이 생산할 수 있는 최대 능력 대비 실제 제품 생산 비중을 수치화한 개념으로,로또 만나이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의미다.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해당 공장이 준공된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 5월 말 현재까지 HMMI의 자동차 누적 공장 판매 대수는 19만2792대로 집계됐다.현대차는 6월 생산 숫자까지 더하면 올해 상반기를 전후로 누적 공장 판매 대수가 2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그룹 최초로 아세안에 만든 완성차 공장인 HMMI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5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으로,현지 특화 전략 차종인 크레타를 비롯해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중형 SUV 싼타페,전기차 아이오닉5 등 4종의 차량을 만들고 있다.
아세안자동차연맹에 따르면,지난해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335만5136대로,이 중 인도네시아는 29.9%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배터리셀 합작공장(HLI그린파워)을 완공,로또 만나이최근 양산에 들어갔다.HLI그린파워에서 만든 인도네시아산 배터리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현대차 모델은 신형 코나일렉트릭이 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앱‘이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