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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가 '사고 전 부부싸움을 했다'라는 소문에 대해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운전자 차모 씨는 전날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피의자 조사에서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경찰 역시 사고 발생 전 조선호텔 내부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영상에서는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 모두 일반적으로 걸어가는 모습이었다.다만 영상에 녹음이 되지 않아 대화 내용은 확인 불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차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시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당시 차량에는 60대 차 씨와 그의 아내가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사고 후 통증을 호소해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지난 2일 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차 씨와 동승자였던 아내는 현재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차 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말했으며,양궁 월드컵 파이널아내 역시 브레이크가 안 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