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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5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전쟁은 평화의 해결책이 아니다"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모디 총리에 푸틴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미국과도,훈이 마작이 나라와 대립하는 러시아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인도의 외교 노선이 다시 드러났다.
로이터는 "모디 총리가 양국 간 파트너십 심화를 위한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난하기 위해 감성적인 표현을 사용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우방으로 여기는 외국 정상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정면 비판받은 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모디 총리의 발언은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다만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담담하게 반응했다.
전쟁에 대한 발언이 오가긴 했지만 양국의 협력 관계는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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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양국 교역을 현재 650억달러(약 90조640억원)에서 1000억달러(약 138조56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공동성명에는 양국 무역장벽 철폐,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인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원자력,정유 및 석유화학,에너지 인프라,기술 및 장비 분야 등에서 협력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아울러 자국 통화를 사용하는 양자 결제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날 모디 총리에게 300년 전 표트르 대제가 제정한 러시아 최고 영예인 성 안드레이 페르보즈반니 사도 훈장을 수여했다.이는 2019년 모디 총리에게 이 훈장을 수여하는 법령에 서명한 지 5년 만으로,모디 총리는 201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네 번째로 받은 외국 정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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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틴 대통령이 전날 모스크바 외곽의 대통령 관저로 모디 총리를 초대해 직접 골프 카트를 운전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미소를 띤 푸틴 대통령이 모디 총리에게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며 "그를 만나서 기쁘다"고 말하는 영상은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모디 총리와 푸틴 대통령이 포옹하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모스크바에서 세계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범죄자를 껴안는 것을 보는 것은 평화 노력에 엄청난 타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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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도 예의주시하고 있다.앞서 미국 국무부는 전날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미국 워싱턴에서는 9~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이 진행돼 소속 서방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이와 관련해 비나이 콰트라 인도 외무 장관은 "이번 러시아 방문은 일정상 우선순위일 뿐"이라며 나토 정상회의와 모디 총리의 방러 사이 연관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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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사진 공개 4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달 표면에 ‘중’자로 보이는 모양을 새긴 사진을 공개했다.
훈이 마작,경찰이 도착했는데도 계속 때려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