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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이전받아 개발해온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옥스티마(IMB-101)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 기술수출됐다.이번 계약 규모는 계약금 800만달러(약 109억원)를 포함한 최대 3억1550만달러(약 4310억원)다.앞선 계약까지 합산하면 최대 계약 규모는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중국 화동제약과 옥스티마와 IMB-102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북한 및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대상 지역이다.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800만달러(계약 직후 600만달러 및 기술이전 완료 후 200만달러)에 더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3억75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연간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수령할 수 있고,챔피언스리그 트로피 png제삼자 서브라이선스 발생 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별도로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옥스티마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OX40L와 종양괴사인자(TN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신약이다.2016년 시작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로,2020년 HK이노엔 출신의 하경식 대표 등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하면서 옥스티마를 이전받게 됐다.IMB-102는 OX40L만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항체 파이프라인이다.원개발사인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에서 일정 비율의 수익금을 수령하고,챔피언스리그 트로피 png로열티도 별도로 수령하게 된다.
옥스티마와 IMB-102는 앞서 지난 6월 17일에는 미국 네비게이터메디신에 수출됐다.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 포함)이 대상 지역으로 계약금 2000만달러,마일스톤 포함 시 최대 9억4475만달러(약 1조2867억원) 규모였다.두 계약을 합산하면 총 계약규모는 12억6025만달러(약 1조7165억원)에 달한다.
IMB-101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번 투여하는 임상 1a상과 환자에게 반복 투여하는 1b상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디자인됐다.1a상은 조만간 투약을 마치고,1b상은 네비게이터메디신이 맡아서 하반기 중으로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사인 중국 화동제약은 화동메디신의 자회사로,중국 10대 제약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주요 파이프라인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면역질환 항체 및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항체치료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개발역량을 보유한 화동제약과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연구개발 파트너사인 네비게이터메디신 및 화동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옥스티마와 IMB-102가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시장에 출시될 수 있게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 리앙 화동메디신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의 선도적인 바이오텍 회사"라며 "옥스티마와 IMB-102는 아토피 피부염,천식 및 화농성 한선염 등 수십만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질환들 치료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