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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8개 시·도지사,레알마드리드 라인업공동 성명서 채택

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24.7.8.(부산시청 제공)
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24.7.8.(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차원에서의 지역기후대응기금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영호남의 공동협력을 제안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은 "국가기후대응기금의 지역 지원은 또 다른 균형발전이며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에 더 취약한 기업이나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국가가 지역기후대응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호남의 굳건한 협력과 공동 대응은 남부권 전체의 상생 발전을 견인해 한 단계 더 도약할 대한민국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남부권 성장축으로서 영호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8개 시‧도지사 (부산,레알마드리드 라인업대구,광주,울산,전북,레알마드리드 라인업전남,경북,레알마드리드 라인업경남)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방정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협력 과제를 담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성명서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을 위한 협력과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마련 공동대응 △그린벨트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 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구축 등 9대 공동협력 과제들이 담겼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 체제 유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 구성됐다.이들은 영호남 친선 교류,레알마드리드 라인업민간 단체의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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