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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420억원대 빌라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컨설팅 대표 30대 남성 A씨와 공인중개사 등 18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매입 계약과 임대차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임차인 200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4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4개의 컨설팅업체를 운영하면서 빌라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아지는 '역전세' 상황을 노려 사기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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