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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유족들,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75화성시가 숙식 지원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히자,시장실에 진입하려다 공무원들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다쳤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이기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오후 화성시청 시장실 앞.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는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유족들과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현장음]
"가족들 진정하세요.잠시만 진정하세요.(아니 여기 막지 말고 장 나오라고 하라고)"

밀고 밀리는 몸싸움이 이어지더니,진입을 막던 공무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바닥에 내동댕이 쳐집니다. 

이날 충돌은 화성시의 숙식 지원 중단 결정에 유족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순희 / 아리셀 피해가족협의회 공동대표]
"아침에 눈을 뜨면 애가 엄마하고 부르는 것만 같아서 집에도 못 들어가겠어요.밥도 못 먹고 이러고 있는데 지원을 끊는답니다."

앞서 화성시는 희생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는 오는 31일까지,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75 친인척과 지인 등은 오는 10일까지만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력과 예산 등의 한계 때문인데,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75 충돌 과정에서 화성시 측 공무원 등 4명이 부상을 당하자자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화성시청 내부 익명 게시판엔 "밤낮으로 고생하며 지원해왔는데,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75폭행하는 거 보면 지원 끊는 게 맞다"는 글이 올라왔고,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75동조 댓글도 여럿 달렸습니다. 

유족 측은 충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공무원 말고 유족들도 다친 사람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족은 오늘 아리셀 안전보건 관리책임자 등 5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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