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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에서 업무협약 체결
중기중앙회·전북도·새만금개발청 등 5개 기관 협력
[서울경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첫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참여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을 낙점했다.이를 통해 새만금 내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중소기업 연계 및 투자를 진행한다.
중기중앙회는 24일 전북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군산시·BS산업과 함께‘새만금 개발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새만금 3권역에 조성하고 있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는 총 192만 2818㎡(58만 평) 규모로 숙박·레저·주거·상업 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8768억 원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전북자치도에서 준비하고 있는‘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중소기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올 3월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해당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에 민간의 자본을 투입하는 새로운 지역 투자 방식이다.지방 소멸 대응기금,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고,지자체·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한다.또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북자치도가 조성하고 있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현재 자펀드를 구성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민간 사업자가 결정되면 절차에 따라 중기중앙회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중기중앙회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세근 토토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강임준 군산시장,오세근 토토김만겸 BS산업 대표를 비롯해 중소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무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이 새만금 개발에 참여하게 된 만큼 해당 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선정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좋은 조건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가 중소기업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군 이래 최대 국책 사업인 새만금 개발 사업에 중기중앙회가 참여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신시야미 개발 사업의 큰 모멘텀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