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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테주 실랑시 소속 공무원 '디 카스트로 라벨라' 씨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의 우호교류도시인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의 근무가 오는 16일자로 종료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 소속 공무원 '디 카스트로 라벨라' 씨는 지난해 8월 17일 남구에 파견됐으며,송도갈비 본점1년간의 교환근무를 마치고 실랑시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마닐라 데라살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사회과학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필리핀 카톨릭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쳤다.
이후 하원의원실 행정관과 입법담당관을 거쳐 실랑 시 주민서비스 부서에서 일하다 울산 남구로 파견됐다.
라벨라 씨는 울산 남구 총무과에서 근무하면서 1년 동안 양 도시 간 경제,송도갈비 본점문화,체육,송도갈비 본점관광 교류 업무를 지원했다.
교사 경력을 활용해 남구청 소속 공무원 대상으로 영어 교실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였다.
라벨라 씨는 "남구청에서 1년 간 근무하면서 직원들이 업무에 헌신하는 모습에 놀라웠다"며 "1년 동안 받아주신 모든 남구청 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라벨라 씨가 울산 남구에서 지난 1년간 보고 느낀 경험이 실랑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실랑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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