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8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인천,경기,강원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해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작년보다 1주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약 2도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다소 빨라진 데 따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101명입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감소했습니다.
환자 발생 현황은 지역별로 경기(60.4%),
르노르망인천(14.9%),서울(12.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김포시,
르노르망연천군,
르노르망고양시 일산서구),인천(강화군)으로 조사됐습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에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합니다.
야간에 외출할 때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는 게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말라리아 의심 증상(오한,고열,
르노르망구토,
르노르망설사 등 동반)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