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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고령층(60세 이상)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6만5000명이나 늘어나며 고용 호조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층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청년층(15∼29세)은 인구가 줄고 취업 시기마저 늦어지면서 연령대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를 해소하려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고용동향(2024년 5월)’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명 늘었다.지난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6만5000명이나 늘었다.이 중 65세 이상에서 29만6000명,서머셋 호아빈 하노이70세 이상에서 13만9000명,서머셋 호아빈 하노이75세 이상에서 7만2000명이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3000명 줄었다.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로 청년층 취업자는 19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청년층 고용률도 0.7%포인트 하락하면서 낙폭이 지난해 7월(-0.7%포인트)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됐다.청년층 실업률은 0.9%포인트 상승한 6.7%로 집계됐다.2021년 2월(1.1%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업종별로 봐도 고령층 취업자의 고용 호조세가 두드러졌다.고령층 일자리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9만4000명이나 늘었기 때문이다.수출 호조세로 제조업 취업자가 3만8000명 늘며 6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그러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건설경기가 나빠진 영향으로 도매 및 소매업(-7만3000명),서머셋 호아빈 하노이건설업(-4만7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7000명 증가했다.2021년 2월(20만1000명)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노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인턴 등 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 연령대에서 실업자가 증가한 데다 이번 조사 대상 기간에는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기록했으나 도소매업·건설업 고용이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되고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업종·계층별 고용 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와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