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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첫날 폰데어라이엔을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내달로 예정된 유럽의회 본회의 인준투표에서 720석의 과반인 361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연임 확정 시 두 번째 5년 임기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EU 외교수장이자 집행위원단 일원인 외교·안보 고위대표 후보는‘대러 강경파’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로 결정됐다.칼라스 총리 역시 전체 EU 집행위원단(국무위원단에 해당) 구성이 완료되면 나머지 집행위원 후보들과 유럽의회 청문회 및 인준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별도 인준투표 절차가 없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