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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경찰청과 함께‘치매 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4590여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한다.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수량이다.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청춘야구단 이영현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또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 1000여대의 행복GPS가 보급됐고,청춘야구단 이영현2230여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원에 이른다”라면서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 환자 실종이 작년 한 해 1만 4000건에 이른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행복GPS 무상보급 사업 지원 대상을 발달장애인까지 확대했다.보건복지부는 기기 수급 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지원하고,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수사에 행복GPS를 활용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