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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서부 곳곳에서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LA 북서쪽 5번 고속도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돼 지금까지 14,그렛 사람625에이커를 태운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0배가 넘는 크기입니다.
소방 당국은 17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화재 진압률은 8% 수준이라며,그렛 사람이 8%는 봉쇄선을 늘리고 화재 진압에 진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좋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산불이 이 정도 규모로 계속 진압되기를 기대하지만,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난 당국은 전날 화재 지역 인근 호수 휴양지에 머물던 1,그렛 사람200여 명을 대피시킨 데 이어 남쪽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인 캐스테이크 지역 주민 약 만9천 명에게 불이 남쪽으로 더 번질 경우 대피하도록 준비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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