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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전에 따라 개발보다는 관리·감독이 주된 역할 될 것
이미 개발자 50% AI 활용 중…2년 후에는 85%로 ↑
인공지능(AI)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기존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일자리를 위협받는 이들이 양산되고 있다.SW 개발자들이 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수천 줄의 코드를 작성했다면,야구 시범경기이제는 AI의 발전에 따라 개발자가 코드 몇 개만 입력한 뒤 AI가 나머지를 자동으로 완성하는 시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개발자는 앞으로 코딩과 같은 직접적인 SW 개발보다는 AI의 작업을 감독하고,빈틈을 줄이는 학습 관리자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캡제미니(Capgemini)는 '생성 AI로 가속화되는 소프트웨어(Turbocharging software with Gen AI)'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가 SW 개발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년 이내에 약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이사급 이상 관리자와 SW 전문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지난 4월 기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개발자는 이미 50%에 육박하며,야구 시범경기2년 후인 2026년에는 개발자의 85%가 업무에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불과 2년 안에 생성형 AI는 SW 개발자의 활동 중 25%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올해 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코딩 공부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라며 "이미 세계 모든 이가 프로그래머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즉 이미 코딩의 주체가 더는 사람이 아닌 생성형 AI로 바뀌었다는 의미다.
대체는 아니야…새로운 형태의 역할로 진화
생성형 AI가 개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응답자 80%가 '생성형 AI로 인해 자신의 역할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들은 개발자는 앞으로 코딩과 같은 직접적인 SW 개발보다는 AI의 작업을 감독하고,빈틈을 줄이는 관리자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AI가 자신의 직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근로자들이 생성형AI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AI로 인해 프로그래머가 일자리를 잃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응답자들의 4% 만이 생성형 AI 발전으로 인해 직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응답자들은 생성형 AI 활용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의 자동화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을 더 까다로운 활동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SW 개발자의 4명 중 3명 이상이 생성형 AI가 비기술 분야 팀과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은 혁신 지원(61%),SW 품질 개선(49%)을 주요 이점으로 꼽았다.SW 개발 영역에서 평균 7~18%의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이들 중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생산성 향상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특정 전문 업무의 경우 시간 절감 효과가 35%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SW 개발자 인력을 대체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보고서는 "생성형 AI는 SW 개발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발달로 인해 생성형 AI 개발자,프롬프트 작성자,생성형 AI 아키텍트 등 새로운 직업군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