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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오정강 대표이사 출연▷ 지난 1년간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기업이다.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 엔켐의 오정강 대표님을 자리에 모셨다.엔켐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 같다.거기에 더해 지난 5월에는 MSCI 한국지수까지 편입됐다.엔켐은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오히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현재 자본 시장에서의 평가 어떻게 보는지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TV 시청자 여러분,8개월 만에 다시 인사 드립니다.엔켐 대표이사 오정강입니다.지난 방송 출연 이후에 약속한 바와 같이 주주분 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서 정기적으로,그리고 비정기적으로도 공개 IR과 투자자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했습니다.고맙게도 간담회마다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셨습니다.최근의 평가는 우리나라 기업인 엔켐이 북미의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선점했고,전해액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실제로 엔켐은 많은 부분에서 짧은 기간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먼저,지난번 방송에서 말씀드렸듯이,북미지역에서 오랜 기간 준비하고 추진했던 글로벌 탑 OEM사와 일본계 탑 셀메이커에 전해액 공급을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사실상 북미 전해액 시장의 점유율을 이미 50% 이상 달성하고 추가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북미의 모든 대형 전지 제조사에 전해액을 납품하는 기업은 엔켐이 유일합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확보된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전해액을 공급하기 위해서,조지아를 중심으로 전해액 10만톤 이상의 추가 캐파 증설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말씀드렸듯이 조지아 외에도 테네시,켄터키,온타리오,텍사스등에도 추가 증설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엔켐이 2026년까지 예정대로 65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면,북미 전체 전해액 생산 캐파 90만톤을 기준으로 캐파 점유율 7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셨던 대규모 건설자금은 올해 초 실행한 금융기관 대출,그리고,현지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 대출을 추진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존 투자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원대한 꿈을 가지고,눈물 겹게,그리고 어렵게 도전했던 미국 조지아의 전해액 1공장은 이제는 엔켐 전해액 사업의 핵심이 되었습니다.그리고,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 1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2026년까지 엔켐이 세계 1등 전해액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핵심 전략들,계획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네,동대문디지털프라자세계 1등 전해액 기업이 되기 위한 계획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전해액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탄탄한 고객사를 확보하여야 하고,두번째로는 현지화를 통해서,충분한 생산능력을 뒷받침해야 합니다.그리고 물류비 저감과,핵심 원재료 내재화와 통해서,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이미 북미의 대형고객사에는 모두 납품을 하고 있고,이제는 유럽과 북미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의 초대형 셀메이커에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를 확정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탑 레벨 미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해당 업체에 진입이 확정되면,엔켐은 글로벌 셀메이커 상위 10개 기업에 모두 납품하는 유일한 소재기업이 될 것입니다.더불어,2025년 말에는 글로벌 상위 15개 기업에 모두 납품할 예정입니다.
그리고,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서,북미지역의 생산능력을 최우선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기존 조지아 공장의 캐파를 년 내에 10만톤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조지아 외에도 테네시,켄터키,온타리오,텍사스등에도 전해액 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를 통해서 북미의 고객사 수요를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르게 충족할 것입니다.
추가로,동대문디지털프라자전해액의 핵심원재료인 리튬염의 내재화를 위해서 지난 해 착공한 새만금 리튬염 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건설하고 있습니다.2025년 하반기에는,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공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의 리튬염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엔켐이 북미시장에서 선전을 계속하고 있지만,여기서 멈추지 않고,추가적으로 유럽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서,동대문디지털프라자폴란드,헝가리,프랑스 등의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이를 통해서,적극적으로 유럽 지역의 신규 고객사 확보도 진행 중입니다.LGES,SKON이외에 Verkor,ACC,AESC,Powerco등의 고객들과 매우 긴밀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시장의 어려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엔켐 만의 생존 전략이 있는지
"말씀하셨듯이 경쟁사에서도 추가적인 증설계획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하지만,시장에서 엔켐은 이들과는 다른 레벨,다른 스테이지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엔켐은 이미 북미에서 최대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리고,엔켐의 증설계획은 다른 회사들의 증설계획을 합한 것보다 많은 캐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전해액 분야에서는 이미 규모의 경제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이러한 치킨게임에서는 1등 기업 이외에는 모두 소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때문에 엔켐은 생존을 하기 위해서라도,1등 전략을 더욱 더 강화하고,사업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엔켐의 생존 전략은 당분간 북미 시장과 원가절감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물론,유럽,중국시장과 신규 첨가제 개발 등 신제품 개발도 중요하고,이에도,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엔켐은 미국 현지화를 통해서 주요 생산거점에 대규모 전해액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규모도 속도감 있게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하지만,준비하고 여기까지 오는데 5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각 지역의 사업 환경,각종 인허가,인력의 운영방식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습니다.북미 지역에서 대규모의 전해액 공장을 안정적으로,그리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엔켐이 유일합니다.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새만금 리튬염 공장을 건설하여 리튬염 내재화를 속도감 있게 서둘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그리고,미국 조지아에 건설할 액상 리튬염 공장도 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물류비 저감을 위해서,조지아 외에도,테네시,켄터키,온타리오,테사스등,주요 전지 메이커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전해액을 공급하기위한 새로운 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해액 분야에서 세계 1등 기업이 되고 난 이후의 엔켐,어떤 모습인지
"엔켐은 지난 10여년동안 전해액의 캐파 증설과 현지화에 집중했습니다.현재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고객의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엔켐은 전해액 기업에 그치지 않고,업 스트림과 미드 스트림을 아우르는 종합 케미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사업 아이템 측면에서는 전해액뿐 아니라 리튬염,첨가제,용매 등 전해액의 원료 사업,폐 NMP 리사이클 사업,CNT 분산액 사업,절연 코팅액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서 고객사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특히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CNT 분산액 사업은 기존 폐 NMP 리사이클사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서 고객들의 평가가 우수한 사업입니다.크게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공정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신규 케미컬의 설계,반응,합성,정제,리사이클,믹싱,분산 등에 이르기까지 케미컬의 전체 생산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전문 화학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주주들이나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엔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일시적인 시장 분위기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엔켐 사업의 본질과 엔켐이 그리는 미래에 대한,주주분들의 응원과 성원,그리고 지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깊은 신뢰에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엔켐의 행보를 통해서 주주분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