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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까지 총무성에 행정지도 보고서 제출
네이버 '매각'은 제외.재발 방지 내용 담길 듯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자본관계 재검토 방안을 포함한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7월 1일 제출한다.네이버(NAVER)의 지분 매각 내용은 빠질 것이 유력하지만,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메신저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린 것에 따른 조치다.앞서 라인야후는 지난 4월 1일 1차 행정지도 보고서에서 "네이버에 일부 위탁하고 있는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운용 업무를 종료·축소하겠다"며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2026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1차에 이어 재발 방지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업계는 네이버가 수행하고 있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서비스를 대체할 구체적 시점과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본다.지난 28일 라인야후는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한 '재발방지책 및 진척상황' 보고서에서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위탁은 내년 말 종료하고,이번주 야구다른 네이버 그룹사에 대한 위탁은 내년 3월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인증기반 등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는 기존 계획보다 9개월 앞당긴 2026년 3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 매각 관련 이슈는 제외될 수 있다.네이버가 일본 정부 압박에 대한 대응 전략을 일단 '라인야후 지분 유지'로 설정했기 때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라인야후 지분 조정이 행정지도 보고서 제출 기한까지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정부에게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일본 NHK방송도 지난 27일 "라인야후는 2차 보고서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계속 협의한다'는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단 네이버 입장에선 한숨 돌렸지만,이번주 야구소프트뱅크와 A홀딩스 지분 조정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매각 이슈'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5일 '라인 외교 참사의 나비효과' 긴급토론회에서 "네이버가 7월 1일 제출할 보고서에는 지분매각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이번주 야구이후에도 매각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만약 라인야후가 일본에 넘어가면 한국과 네이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독립 리서치 기업 광수네복덕방의 이광수 대표는 "네이버는 A홀딩스를 통해 지난해 2541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거뒀는데,이번주 야구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이 현실화하면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오세윤 화섬식품노조 네이버 지회장은 "네이버의 지분 매각이 결정되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람과 그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며,이번주 야구이는 네이버의 미래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