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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경주·제주 현장실사
외교부,이달 하순 개최도시 발표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글로벌 시민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 APEC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달 중 발표를 앞둔 가운데,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외국인 커뮤니티인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FAB)'의 솔레이만 디아즈 회장과 제임스 박 부회장은 "APEC 인천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6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페이스북 내의 외국인 그룹인 '송도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APEC 유치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솔레이만 회장은 "인천에 10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인천이 APEC 개최의 최적지임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인프라,연남토마 연남보안,외교적 중요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적·문화적 강점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타대 대외협력실장이자 FAB의 부회장인 박 제임스 실장은 "APEC 정상회의는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언론 등 2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언어장벽의 문제가 없어야 할 것"이라며 "IFEZ에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15개 국제기구,4000명 이상의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 등 글로벌 인적자원이 풍부해 곳곳에서 세심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IFEZ 글로벌센터에서도 외국인들의 APEC 인천 유치 지지 캠페인이 이어졌다.지난 14일 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 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외국인 20여명이 송도 G타워 앞에서 미니 배너를 들고 APEC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 등에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8 OECD 세계포럼,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던 2023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IFEZ는 글로벌 친교의 무대로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늘 성공적으로 해냈다.우리들은 APEC 참가자들을 환대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IFEZ 3개( 송도·영종· 청라) 지역에는 929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2025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무대가 될 IFEZ는 국제공항,인스파이어리조트·경원재,국립세계문자박물관,국제전시회(UFI)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를 포함한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풍부한 문화시설과 마이스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000여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린다.외교부는 지난달 20∼22일 인천·경주·제주 등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연남토마 연남이르면 이달 하순 개최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