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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없을 것으로 확신했는데 미량 검출,얼마만큼 인체에 영향 미칠지는 좀 더 파악해봐야".그동안 다섯차례 측정에서는 황화수소 검출 안됐다고 밝혀
"황화수소가 없을 것으로 확신했었는데 오늘 측정에 미량이나마 검출이 됐다.그것이 얼마만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지는 좀 더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김경식 전주페이퍼 공장장)
지난달 16일 19살 청년노동자가 근무 중에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전주페이퍼는 7일 오전 9시 유족 뜻대로 사고 당일과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재조사를 추진했다.
회사 측은 공정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유족 측은 물론 민노총과 경찰,고용노동부 관계자,언론사에 조사 일정을 알리고 참석과 참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현장 재조사에는 유족 측은 물론 민노총,프로야구 2루수고용노동부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언론사만 참석한 가운데 재조사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 현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관계자가 가지고 온 황화수소 측정기에서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사측은 처음에는 측정기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지만,이 때문에 현장 재조사가 30여 분 이상 중단됐고 결국 회사 측은 측정기 고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시 사고 현장에 다가가 측정한 결과,사측과 공단 측의 측정기에서 3.8~4.3PPM의 황화수소가 동시에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