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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4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갑니다.
환자단체들도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집회에 나설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내일(4일)부터 휴진에 들어갑니다.
중증·응급환자 등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며 진료를 재조정하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증 환자를 1·2차 병원으로 안내하고,놓치지 말아야 할 중증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재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쉽사리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고,전면 휴진이 아닌 진료를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장기전에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휴진 첫 날인 내일은 전주대비 수술은 29%,엘지 두산 예매외래진료는 17%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려대의대와 충북대의대 교수들도 줄줄이 휴진을 예고한 상황에서 환자들은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내일 서울 보신각 앞에 모여 의사 집단휴진 철회와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정부는 병원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기준 병원에서 근무중인 전공의 비율이 전체의 8%에도 못미치는 가운데,엘지 두산 예매전공의들에게는 하루 빨리 복귀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각 수련병원별 전공의 결원을 파악하고 모집 절차를 진행해 오는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광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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