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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피습 이후 영상 올려…"빠른 회복 기원"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13일(현지시간) 총격을 당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머스크는 총격이 발생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에 둘러싸인 가운데에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영상도 올렸다.
머스크는 "미국에서 이렇게 강인한(tough) 후보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루스벨트 제28대 대통령이 1912년 위스콘신주 밀워키 유세 전 총격을 당하고도 90분 동안 연설을 마친 것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가 지난 5월 30일 유죄평결을 받은 직후에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오늘 미국 사법 체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엄청난 훼손이 일어났다"며 트럼프를 옹호했다.
한편,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88테슬라는 대표적인 '트럼프 관련주'로 꼽힌다.테슬라는 전기차 섹터에 포함되지만 트럼프의 규제 완화 움직임의 수혜주라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기업적 정책이 머스크의 경영활동을 더 수월하게 만들 것이란 예상을 내놓는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완승'을 거두며 트럼프 테마주가 들썩이기도 했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 발표한 2분기 인도량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효과까지 더해져 토론 이후 주가가 17%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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