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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조7087억원,전년비 22.5%↓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해외 사업을 지속 확장하겠다는 계획이지만,현실은 국내외 인원을 축소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4일 한세예스24홀딩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세실업 임직원 수는 2만2373명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주력하는 해외 시장에서도 전체 근로자 수는 ▲2021년 2만9481명 ▲2022년 2만3453명에 이어 지난해 2만1916명을 기록해 꾸준한 감소세다.
국내외 근로자의 인원 감축과 함께 고령화 현상도 나타난다.
지난해 국내 근로자 457명 중 30대 미만은 45명으로,레알 마드리드 대 우니온 베를린전년(155명)보다 71% 감소했다.
반면 30·40대 근로자는 378명,50대 이상은 34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5%,레알 마드리드 대 우니온 베를린30.8% 증가했다.
앞서 한세실업은 중남미 지역에 공장을 추가 신설하는 등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오는 2026년까지는 중남미 과테말라 공장에 최대 3억 달러를 투자해 염색부터 봉제·제조까지 가능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글로벌 소비시장이 침체하고 매출 부진을 겪으면서 인원을 감축해 나가는 모습이다.
한세실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5% 감소한 1조7087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6.3% 줄어든 168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기업설명회에서 2024년 2조원 규모의 매출과 1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