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전재산 탕진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편의점서 장보는 고객 증가
유통업체 손잡고 '윈윈' 노려
GS25 매장 2000여곳 상품
배달의민족 통해 즉시배송
CU는 컬리 특화매장 열자
식재료 매출비중 크게 늘어
주류판매 못했던 이커머스
이젠 편의점서 픽업 가능
온·오프라인 유통 강자의 합종연횡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는 오프라인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편의점과 슈퍼는 온라인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윈윈' 전략이다.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유통 업체 간 협력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최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바카라 전재산 탕진슈퍼마켓 GS더프레시 상품의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편의점과 슈퍼마켓 상품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집에서 1시간 안팎에 받을 수 있게 하는 '퀵서비스'를 론칭한 것이다.
그간 GS리테일은 자사 앱인 우리동네GS와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해 퀵커머스를 선보여왔다.다만 편의점 앱은 배달 앱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고,요기요는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라는 이유로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이제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과 손잡음으로써 퀵커머스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은 원하는 장소로 상품을 주문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가져가는 픽업(포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배민 장보기·쇼핑은 현재 GS25 매장 2000여 곳,바카라 전재산 탕진GS더프레시 전체 매장에서 제공되며 연말까지 주문 가능한 GS25 매장을 600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과 손잡은 유통 업체는 GS리테일뿐만이 아니다.BGF리테일은 신선식품 배송업체 컬리,바카라 전재산 탕진배달의민족과 컬래버레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컬리와는 지난해 12월 CU 타워팰리스점을 CU 컬리 특화 편의점으로 재단장해 오픈했다.양사는 지난해 7월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멤버십 제휴와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왔다.컬리 특화 편의점에서는 정육,수산물,계란,채소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간편식과 냉동식품 등 컬리가 강점을 가진 각종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CU 컬리 특화 편의점이 오픈한 이후 반년 동안 식재료와 가정간편식(HMR) 관련 상품 매출은 직전 반년과 비교해 5.8배 증가했다.컬리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이 CU 컬리 특화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것으로 분석한다.실제 가족의 장보기를 주로 담당하는 40대가 전체 매출에서 31.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재료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30배 높다.식재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로 일반 점포(2% 내외) 대비 5배 수준이다.
앞서 CU는 2023년 배달의민족과의 협업도 시작했다.CU의 픽업·배달 서비스 운영점은 현재 1만2000곳이며,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점포 수는 7500곳으로 업계에서 제일 많다.올해 상반기 CU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로 늘었는데,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을 통한 매출은 5배 넘게 뛰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 강자들이 협업하는 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차원이라고 분석한다.일례로 지난 4월 컬리 앱에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바(Bar)가 오픈했다.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류 배달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컬리는 주류 판매에는 한계가 있다.이제 고객은 컬리가 소싱(조달)한 주류를 CU바를 통해 구매하고,전국 CU 편의점 매장에서 3일 안에 픽업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입장에서는 다른 배달 앱에 대응해 전국에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CU와 연계함으로써 편의점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고 CU도 관련 서비스의 채널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혀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프라인 유통 업체 입장에서는 이커머스의 충성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이커머스는 고객들이 특정 쇼핑몰만 방문하는 '로열티'가 있는 편이지만,바카라 전재산 탕진편의점은 여전히 접근성을 위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난다.배달의민족은 월간 방문자가 2000만명에 달하고,바카라 전재산 탕진컬리는 누적 회원 수만 1200만명에 이르러 이들을 편의점으로 유도했을 때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