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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지난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96억원,영업이익 1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보다 각각 5.6%,21.0% 성장한 수치로,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AI 관련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등의 호조가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LG CNS의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5200억원,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가량 감소했다.한편 관련업계에선 회사가 9월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증시 입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같은 날 SK C&C는 별도기준 2분기 매출 6302억원,23-24 프리미어리그 공인구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0.2%,13.8% 증가한 수치다.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산업별 대규모 디지털전환(DX)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생성형AI,클라우드,디지털팩토리,디지털ESG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 C&C의 2024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287억원,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집계됐다.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12.3%,48.8% 늘었는데,지난해 1분기에 반도체 경기 악화로 대폭 줄었던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입이 올해 1분기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다만 배당수입을 제외하더라도 '엔터프라이즈 AI서비스' 등 신사업으로 수익을 더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앞서 삼성SDS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690억원,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각각 전년 동기보다 2.4%,7.1% 증가한 수치다.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25.1% 성장한 55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삼성SDS의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6162억원,23-24 프리미어리그 공인구영업이익은 4468억원이다.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11.5% 늘었다.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생성형AI 시장에서 금융·공공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확보하고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