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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취업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을 찾아가 지역 기업의 구인수요·채용계획에 기반한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졸업 후 노동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4일 관게부처 합동 일자리점검반(TF)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하반기 지역 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 △지역청년고용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이 주된 내용인데 졸업 후 취업 소요 기간이 11.5개월에 이르는 등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이 점차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한 정책 설계다.
우선 △서울 건국대,성신여대 △경기 단국대 △부산·경남 동의대 △대구·경북 대구가톨릭대,계명대 △충청 배제대 △전라 전주대 등 권역별 시범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최근 졸업한 졸업생의 취업현황을 전수조사해 미취업 졸업생에게 선제적으로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제공한다.졸업생이 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기반 기업의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채용을 연계한다.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연계도 강화한다.대학일자리 플러스 센터,고용복지 플러스센터,루메로도스직업훈련기관,자립지원전담기관 등 네트워크 참여기관 간 협업을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역량·의지,전공 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계별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의욕과 자신감을 고취했다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으로 실전 직무 경험을 쌓게 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취업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