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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주총 거쳐 분사
[서울경제]
SK네트웍스(001740)가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를 각각 물적 분할을 통해 분사한다.
SK네트웍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사회 결정에 따라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스피드메이트 사업부는 9월,이타가키 리히토트레이딩 사업부는 12월 각각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 전략에 따라 전사적인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회사들의 장기 성장을 돕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며 “자회사들은 독립적 의결체계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두 부문을 우선적으로 분사하고 향후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 및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로 분사시킬 예정이다.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중간 지주사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SK네트웍스는 두 자회사가 독립된 법인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요 사업과 자회사들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영역과 연관된 사업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본사 및 자회사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배당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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