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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A씨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하려는 과정에서 폭행해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지난달 21일 A씨를 구속해 2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MBC 보도에 따르며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서 B씨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거부하자 B씨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고 화장실 문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피해 여성 B씨에 따르면,월드컵북로 64-1A씨와 6개월가량 만나다 지난 3월 결별했다.그런데 A씨에게 두고 온 옷이 있다며 연락이 와 집 밖에서 만나 돌려줬다.이후 A씨는 집 안으로 따라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목을 조르며 위협하고,월드컵북로 64-1폭행을 가했다.
B씨는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월드컵북로 64-1A씨는 지난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고,월드컵북로 64-1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