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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소비자 몰래 제품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라스팔마스 대 발렌시아이렇게 꼼수 가격인상을 한 제품들이 적발됐습니다.

과자와 냉동치킨 등 33개 상품에서 용량을 최대 27% 넘게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상품 크기나 용량을 줄인 과자와 치킨 등 33개 제품을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공식품 등 158개 품목 540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과자와 젤리,라스팔마스 대 발렌시아치킨 등에서 용량을 최대 27.3%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조대림 안심 치킷 너겟은 540g에서 420g으로 용량을 22.2% 줄였고,라스팔마스 대 발렌시아하림 두 마리 옛날 통닭은 760g에서 720g으로 양이 감소했습니다.

하리보 윔즈 사우어 젤리는 20%,라스팔마스 대 발렌시아수입 버블껌 막대사탕은 1개당 용량을 27.3%까지 줄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용량 변경이 확인된 상품 정보를 참가격 웹사이트에 공표하고,라스팔마스 대 발렌시아제조업체와 수입판매업체에는 쇼핑몰 등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상품 용량 등을 축소하고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으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후정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팀장]
"오는 8월 3일부터는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축소하는 경우에는 부당한 소비자 거래행위 지정 고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또 소비자가 상품 구매 과정에서 용량 변경 등을 발견한 경우 한국소비자원 신고센터에 피해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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