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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9일) 오후 민 대표를 불러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민 대표는 취재진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함께 고발된 민 대표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돼 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선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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