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퇴근 후 귀가해 습관처럼 TV를 전원을 켜고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진다.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음식을 시킨 뒤 뉴스로 정보를 습득하거나 인스타그램을 탐색는 나날의 반복이다.
KT가 지니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입자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일수록,귀여운 월드컵나이대가 높아질수록,귀여운 월드컵남성일수록 귀가 후 TV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빨랐다.특히 전체의 80%가 귀가 후 1시간 이내에 TV를 켰다.
1인 가구에서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 시청,귀여운 월드컵쇼핑,귀여운 월드컵게임,귀여운 월드컵음악 감상 등을 동시에 하는 행동 패턴이 가장 뚜렷했다.TV 시청 중에 모바일을 이용하면서 구매와 소비를 거듭하는 비중이 과반에 달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당시에도 분석 대상의 40%에 가까운 비중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거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KT는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 TV 광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인터넷TV(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하면서 TV가 여전히 가정 내‘퍼스트 스크린(1st screen)’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알게 됐다”며 “특히 약 950만 가구를 보유한 KT의 어드레서블 TV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측정 가능해져 지니 TV를 활용해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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