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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서 실종 90대 60시간 만에 발견
군 장병 등 521명·장비 121대 투입
강원 홍천군 야산에서 실종된 90대 노인이 사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소방대원과 군 장병 뿐만 아니라 드론,온라인 우노수색견을 동원한 작전이 빛났다는 후문이다.
강원소방본부는 7일 오전 8시 29분쯤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임도 인근 야산에서 A(95)씨를 발견했다.앞서 4일 오후 7시 53분쯤 '집과 밭에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아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60시간여 만이다.소방관계자는 “A씨가 발견된 곳은 자택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며 “발견 당시 의식은 있으나 탈진해 직접 거동할 수 없는 상황으로 수분 보충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구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를 찾기 위한 작전은 자택 인근인 홍천군 두촌면 터골 인근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그러나 수색에는 큰 어려움이 따라다.A씨는 신장 153㎝로 체격이 작고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비마저 오락가락했기 때문이다.소방대원과 경찰,온라인 우노육군 제108여단 장병,온라인 우노의용소방대,온라인 우노홍천군 공무원까지 연인원 521명과 드론 등 장비 121대,온라인 우노수색견 4마리가 현장에 투입됐다.신영재 군수도 수시로 현장을 점검했다.
실마리는 드론이 찾았다.이날 오전 8시 29분쯤 강원경찰청 신속 실종지원팀이 띄운 드론이 이상물체 감지 신호를 보내자 곧바로 투입된 수색견 볼트(4)가 힘 없이 누워 있는 A씨를 발견해 위치를 구조대에 알렸다‘벨지안 마리노이즈’품종 수컷인 볼트는 지난해 경북 산사태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를 찾아내기도 했다.강원경찰청 소속인 볼트는 동료 콤마와 함께 올해에만 도내에서 실종자 4명을 발견하는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