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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8)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 양구 날씨제주에서도 내일(18) 일부 병의원들이 휴업에 들어갑니다.
사전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20여 곳이지만,얼마나 더 동참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 제주자치도는 병의원 전수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의사협회의 집단 행동을 앞두고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교수의 절반이 넘는 500여 명이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 양구 날씨파장은 제주까지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18)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집단 휴업도 예고됐습니다.
제주에서도 걱정이 커지는 이윱니다.
시민
"국민들이 지금 다 모두 아파하고 있는데,그런 것들을 너무 외면하는 것 같고.정부에서도 조금 더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세였으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지역 병의원 500곳 가운데 4% 가량인 21곳이 휴업하겠다고 신고한 상황.
하지만 실제 휴업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사협회에선 하루 휴업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며,
오늘 양구 날씨신고 없이도 개원의 본인 판단에 따라 휴업에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승희 / 제주자치도의사회장
"30일 이내(휴진)에는 신고할 필요가 없어요.우리가 휴진할 때 굳이 보건소에 신고는 안 하거든요.만약 도에서 문제가 생기면 저희가 행정처분에 대해서 대응을 할 것이니"
제주자치도는 실제 휴업 여부 확인을 위해 하루 동안 도내 병원 500곳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갑니다.
조사에는 14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는데,휴업한 병원은 채증을 실시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15일 영업 정지나 형사 고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강동원 / 제주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장
"18일 날 휴업이 예상됨에 따라 저희가 당일 아침에 진료 유지 명령을 다시 내릴 겁니다.(이후) 진료 유지 명령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이 결과에 따라 저희가 추가적인 조치를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제주대병원에서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의료진을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른 지역 대학병원 동참이 늘면서 향후 휴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동네 병의원으로 번지면서 제주지역 환자는 물론,
오늘 양구 날씨도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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