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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박재범(37)이 성인용 플랫폼인‘온리팬스(OnlyFans)’계정을 개설했다.성인용 콘텐트를 내세운 플랫폼에 K팝 가수 최초로 진출한 박재범의 행보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가수 박재범은 지난 24일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덮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업로드했다.그는 직접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온리팬스 계정을 공유하며 활동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월드컵 약물유료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이다.유튜브에서 다룰 수 없는 성인용 음란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해당 플랫폼에 K팝 가수가 직접 계정을 만들고 활동하는 건 박재범이 첫 사례다.해당 계정 개설은 음반활동 홍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음지 문화로 존재했던 온리팬스 등 플랫폼이 인지도 있는 K팝 스타를 통해 무해한 이미지로 포장되는 상황에 일각에선 우려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여자 아이돌이 이랬다면 커리어는 무너지고,월드컵 약물즉각 블랙리스트에 올라 평생 꼬리표가 됐을 것”이라고 남긴 SNS 게시물엔 9만4000여개의‘좋아요’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