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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8월 23일 정식 개장
1회당 최대 30명 탑승.130m 상공까지 상승
마포대교와 양화대교 등 한강 조망 볼 수 있어
7월부터 여의도 상공에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관광 풍선기구인 '서울달'(SEOULDAL)이 떠오른다.서울 밤하늘 상공에 떠 기구 표면에 붙은 전등이 빛을 내면 달처럼 보인다 해서 서울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서울달은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으로 운영된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풍선기구다.지름 약 22m인 도넛 모양으로 가운데가 뚫린 구조다.서울달은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탈 수 있으며 130m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7분가량 머문 후 하강한다.안전을 위해 기구에 설치된 그물망 사이로 여의도 빌딩 숲 전경과 함께 마포대교와 서강대교,프리그 쪽쪽이국회의사당 너머 양화대교와 성산대교,프리그 쪽쪽이월드컵대교까지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5,000원,소인(36개월∼만 18세) 2만 원이다.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받는 게 가능하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색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특별한 도시 경험을 선사해줄 서울달이 공개된다"며 "서울달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