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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8일 하나마이크론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5천383원에서 2만9천원으로 내렸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궁현 연구원은 올해 하나마이크론의 매출액은 1조2천억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그가 추산한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그는 지난해 11월 하나마이크론의 종목 보고서에서 2024년 매출액이 1조5천억원,아시안컵 롤영업이익은 1천90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그는 "2022년 2분기 시작된 반도체 하락 사이클의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나마이크론이 국내 반도체후공정(OSAT) 기업 중 가장 큰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주임가공 계약을 맺은 베트남 법인 역시 원활한 외주 물량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공시한 시설 투자의 경우 "비메모리 테스트 CAPA 증설을 위한 투자로 판단된다"며 "내년부터 고마진 확대에 기여하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