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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각각 5%,11% 감소… 전국 11개 지역서 내리막
1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1226건 거래돼 전월 거래량(1291건) 대비 5% 줄었다.
거래금액 역시 전월(2조6268억원) 보다 10.7% 떨어진 2조3461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같은 기간(1124건,2조471억원)과 비교해서는 각각 9.1%,14.6% 올랐다.
5월 거래된 빌딩 가운데 단일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 사례는 1건에 불과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위워크타워'가 1470억원 거래되며 전국에서 거래금액이 가장 비쌌다.서초구 반포동의 '이니셜타워 I'(708억원),강남구 삼성동 '코배가든'(43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거래된 빌딩들을 거래금액대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금액대와 무관하게 거래량이 일제히 감소했다.10억원 미만 빌딩의 거래량은 769건으로 전월(820건) 대비 6.2% 하락했으며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빌딩은 모두 1.6%씩 줄며 각각 359건,61건으로 확인됐다.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은 3% 떨어진 32건이었고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는 직전 월 11건 대비 54.5% 줄어든 5건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분석에서도 유일하게 전월과 동일한 거래량을 기록한 경남(87건)을 제외하고 총 11개 지역의 거래량이 감소했다.
가장 낙폭이 컸던 충북의 경우 전월 71건에서 36.6% 떨어진 45건을 기록했다.대구(33건) 29.8%,신병 시즌2제주(16건) 27.3%,신병 시즌2서울(140건) 20%,경북(90건) 16.7% 순으로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금액은 제주가 4월(276억) 대비 28.3% 하락한 198억원이었고 서울(1조777억원)은 22.2%,대구(571억원) 18.8%,경기(4296억원) 12.7%,충북(427억원) 11.4% 등 10개 지역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에 따라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늘어난 곳도 있었다.전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시·도는 총 5곳으로 100%의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4건)에 이어 대전(49건) 81.5%,울산(29건) 52.6%,전남(90건) 26.8%,강원(75건) 17.2% 순으로 상승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지역 모두 거래금액도 함께 상승했는데 울산(451억원)이 83.3%,세종(36억원) 80%,전남(451억원) 62.8%,강원(442억원) 57.3%,대전(751억원)은 4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시·군·구 단위 시장에서는 경기도 화성시가 29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이어 ▲서울 강남구 23건 ▲경기 김포 21건 ▲강원 강릉·전남 목포 각각 17건 등이다.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4302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보였고 서울 서초구가 1466억원,부산 부산진구 753억원,서울 용산구 741억원,서울 강서구 447억원 순으로 거래금액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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