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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차 동원,주택 안 진흙탕 씻어 내는 등 대민 지원 활동 펼쳐
휴일인 14일 수마가 할퀴고 간 전북도내 수해 현장에는 수천 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소방대원,군인,공무원들이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땀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전북자치도는 14일,상가와 가정집 수해복구를 비롯해 급식지원 활동 등 대민지원에 자원봉사자 663명(군산265명,익산296명,완주102명),군인 685명(완주625명,군산60명) 공무원 565명(군산228명,익산299명,완주38명) 등 모두 1913명이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비는 소방차와 군 차량 등 291대(소방차 6대,군차량 15대(응급차 6대,급수차 4대,승합차 4대,레고굴삭기159대,덤프40대,살수차25대,수중펌프46대)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침수 피해지역 가전제품 합동 무상 수리 지원도 완주 지역 50세대에서 이뤄졌다.
도 소방본부에서도 익산,군산,완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등이 도로 세척,유실 토사 제거,레고등 복구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익산시 용동면 소재 수해지역에서 이오숙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전북소방노동조합 소방공무원,도내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 명과 수해복구를 펼쳤다.
이날 이들은 비닐하우스 5개 동에 심어졌다 침수된 멜론과 오이 등 농작물 제거 및 시설 정리작업 등 일손돕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 지사는 봉사활동에 앞서 휴일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온 소방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지사는 “언제나 재해·재난현장에서 앞장서고 있는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 대해 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큰 자긍심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흘리는 이 땀방울도 우리 이웃이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피해 지역은 빠르게 응급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을 하고 있다”며,“또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사전 조사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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