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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코스피 지수가 311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하반기 증시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경제의 확장 국면 속에 제조업 중심의 중국,간 냄새유럽 국가들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가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FICC리서치부 부장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3110포인트 이상 최대 3200포인트로 보고 있다"라며 "현재 속도면 연말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3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고 주가수익비율(PER) 상단은 제한적이지만 최근 이익 전망 상향 조정과 더불어 12개월 선행 EPS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코스피 지수 레벨업을 충분히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범위)를 2620∼3200포인트로 제시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반도체 섹터의 업황·실적 개선세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인터넷,자동차,2차 전지 섹터의 반등세까지 더해져 상승 추세가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올해 영업이익 개선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전체 이익 개선의 60% 이상을 이끌어간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업종의 압도적인 이익 개선 주도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학,IT·가전,조선,간 냄새철강,소프트웨어,자동차 업종의 이익 개선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조선,2차 전지,간 냄새소프트웨어의 올해,내년 이익 모멘텀이 강한 반면,자동차는 이익 모멘텀은 약하지만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그는 "반도체 비중 확대를 유지하는 가운데,수출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미 연준과 한국은행 모두 연내 두 차례(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그는 "코스피 지수가 3100포인트 선까지 도달하는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지난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사했던 연내 피벗(pivot,금리 인하)을 오는 7·11월 FOMC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7~8월 중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란과 통화 정책에 대한 컨센서스 변화에 따른 증시 등락은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이 부장은 한국 국채가 9월 FTSE에서 발표하는‘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는지 여부가 중요 포인트라고 봤다.그는 “WGBI에 편입될 경우 채권시장으로 대규모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거 신흥국 편입 당시 6개월 정도 채권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됐고,채권금리 하향세와 해당국 통과 강세가 나타난 만큼 9월 코스피의 강한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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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냄새,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실적은 2~3년뒤 입주하게 되는 물량자체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향후 공급감소에 따른 집값급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