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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2018년 3분기(6조5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1개월간 22% 하락한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를 기록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글로벌 경쟁우위와 올 하반기와 내년 최대 실적 등을 감안하면 HBM 글로벌 1위 업체로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 플랫폼 등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북미 빅테크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2060억 달러(282조원)로 2018년 설비투자 668억 달러(92조원)의 전년도 증가율 79%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빅테크 업체들이 향후 생존이 걸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과잉 투자 위험이 투자 축소보다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향후 빅테크 업체들의 AI 투자는 당분간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