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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경찰서는 음주 뺑소니 후 2차 사고까지 낸 혐의로 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이 40대 남성 운전자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지난 7월 20일 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경차를 들이받은 사실이 MBC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차가 밀리면서 오토바이와 승용차도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남성은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300미터가량을 달아나다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이 낸 두 차례 사고로 피해 운전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무면허에 과거 음주 운전 전과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수 김호중 씨 뺑소니 사고 이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에 대해서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