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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월드컵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알리바바 출신 정형권 대표 첫 출근
“격동의 시기…소통과 협업 절실히 필요”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의 정형권 신임 대표가 8일 첫 출근 일성으로 업계 1위 탈환을 위한 쇄신과 소통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있는 G마켓 본사 사무실로 처음 출근한 뒤 전 직원에게 인사 메일을 보냈다.
정 대표는 “나날이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 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은 절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 격변의 시기를 잘 이기기 위해선 서로 간의 소통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출근하자마자 재무·사업 구조를 포함한 회사 현황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토대로 조직 쇄신과 수익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G마켓과 함께 새 사령탑이 들어선 SSG닷컴(쓱닷컴)은 조직 효율화를 위해 지난 5일 근속 2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공지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늘 여러분이 만들어 온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역사와 혁신을 높게 평가해 왔고,또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해 나갈 여러분의 놀라운 저력을 믿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러분과 G마켓의 비약적인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여러분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우리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여러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거쳐 지난달 19일 G마켓 대표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