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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달 24일 화재가 발생해 23명의 사망자 등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시 서신면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에 아직까지도 위험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파리 일정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지역사고수습본부(수습본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과 함께 향후 위험물 이전 계획을 밝혔다.
민길수 본부장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파리 일정환경부,화성시청,화성소방서가 함께 사업장 11개 동 전체에 대해 위험물질을 조사해 사업장 내에 리튬원재료 등 위험물질이 일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수습본부는 지난달 27일 폐전해액 1200ℓ를 반출한 데 이어 이달 1일 리튬 원재료 1685㎏을 현장 밖으로 반출한 바 있다.
수습본부가 위험물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가운데,파리 일정11개 동 중 수 개의 동에서 염화티오닐,톨루엔,배터리 반제품과 폐 배터리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