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이 부모가 학생들의 선행을 교육청 게시판에 올리며 알려져 최교진 세종교육감,2018년 6월 10일 야구 경기일정두루초 박지율·신수오 학생에게 표창장 수여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0일 오후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선행을 실천한 두루초 박지율(왼쪽),2018년 6월 10일 야구 경기일정신수오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제공
길을 잃고 헤매던 발달장애 학생을 초등학생들이 찾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선행을 장애학생의 부모로부터 전해 들은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0일 교육감실에서 두루초에 재학중인 박지율·신수오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13일 저녁,2018년 6월 10일 야구 경기일정세종누리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 학생의 가족들은 세종 고운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행방불명된 아이를 애타게 찾아 다니고 있었다.이 학생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다니는 세종누리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이었다.
같은 날 오후 8시30분쯤 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던 두루초 6학년 박지율·신수오 학생은 이런 사실을 목격하고 장애학생의 부모에게 선뜻 다가가 "도와드릴까요"라며 그 부모와 함께 김모 학생을 찾아 나섰다.
당시 이 두 학생은 길을 지나던 한 시민으로부터 "가락마을 00단지 쪽으로 지나가는 아이를 봤다"라는 말을 들은 후 직접 자전거를 타고 찾아 다녔고,2018년 6월 10일 야구 경기일정앞서 뛰어가 장애학생을 찾았다고 한다.덕분에 장애학생은 곧바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은 다음날인 14일 장애학생의 어머니가 교육청 누리집 '교육감에게 바란다'라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김모 학생의 어머니는 "정상적으로 집을 찾아 올 수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당시 너무 애타고 막막한 순간이었는데,2명의 초등학생이 다가와 함께 아이를 찾아 다녔다"며 "주위에 어른들도 많았지만 누구 한 명 나서는 사람이 없었는데,2018년 6월 10일 야구 경기일정그 순간 2명의 학생이 내민 도움의 손길이 너무나 따뜻하고 고마웠다"고 했다.그러면서 "귀가 후 돌이켜보니 이 학생들의 행동을 잊을 수 없어 다음날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알리게 됐다.다시 한 번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두 초등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최교진 교육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학생들이 너무 예쁘고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선행은 사랑의 또 다른 언어이며,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이어 "앞으로도 두 학생의 이번 선행을 계기로 온 세상이 따뜻한 삶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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