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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재판 출석…李 "불송치 결정한 사건에 폭력적 보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으로 검찰에서 출석을 통보받은 것과 관련해 "무도한 정권이 정치 검찰을 이용해서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건의 압수수색,고스톱 뻥수백 명의 소환 조사를 통해서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정권의 유치한 행위조차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출석을 언제쯤으로 고려하는지",고스톱 뻥"검사 탄핵안 발의 이후 반발에도 계속 추진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지난 2일 민주당은 박상용·강백신·엄희준·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이들 검사 4명은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고스톱 뻥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고 지휘했던 검사들이다.
이후 검찰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출석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 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이라며 반발했으나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