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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유족은 고인이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지난달 연극‘햄릿’공연을 전후해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한 것으로 전했다.
고 김동수는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다.1974년 KBS 1기 탤런트로 발탁돼 1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고래섬 소동‘팔도주방장‘장사의 꿈’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1994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연극배우 겸 연출가로 활동했다.대표작으로는‘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슬픔의 노래‘우동 한 그릇‘완득이’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발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KBS 코미디언 출신인 막내 동생 김정수 등 형제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