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근로자 실질임금이 2년 연속 전년 대비 줄어든 만큼 두 자릿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는 한국노총·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은 올해보다 26.8% 많은 1만2,500원 안팎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을 이유로 올해 수준으로의‘동결’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최초 요구안 이후에는 노사가 치열한 공방을 통해 간격 좁히기에 들어간다.
내년 최저임금 최종 결정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법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하는 시점은 8월5일이라 고시를 위한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 무렵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최저임금위원회는 일단 오는 11일 10차 회의까지 개최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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