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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새벽 광주 도심에서 좌회전하던 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들를 덮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 씨(26)를 입건 전 내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랜저를 몰고 직진하던 A 씨는 이날 오전 3시3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60대 B 씨의 SUV를 들이받은 혐의다.이후 인도로 돌진해 신호대기 중이던 C 군(19)등 행인 3명을 들이받았다.
C 군 등 보행자 2명은 중상을 입고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B 씨와 또다른 보행자 1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 모두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