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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TV토론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기회가 아닌,써벨로 칼레도니아위기가 됐습니다.
방송을 본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는데요.
오수영 기자,논란 속에 바이든 대통령이 일단 가족과 논의에 들어갔죠?
[기자]
현지 시간 지난 27일 TV 토론에 임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29일부터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TV 토론 이후 확산되는 대선 후보 사퇴론 등 거취 관련에 대해 가족 등과 상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SJ은 "연방 상하원 민주당 후보들은 바이든의 부진 탓에 나머지 선거에도 영향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앵커]
유권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의문을 갖게 됐어요?
[기자]
미국 CBS가 토론 다음 날인 28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천13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바이든이 11월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72%였습니다.
지난달 9일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의 중도 사퇴를 요구한 응답률은 65%였는데,3주 만에 사퇴론이 7%p 오른 겁니다.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만한 인지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원 41%가 아니라고 답해 3주 전 29%보다 13%p 급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원 절반가량은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를 요구했는데,써벨로 칼레도니아지난 2월 36%보다 10%p나 뛴 수치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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