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서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방문을 마친 뒤 다음 행선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로이터=연합뉴스)] 북러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격상한 최근 조약 체결을 대대적으로 과시한 러시아의 행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KGB식 정보전'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의 정보기관인 KGB(국가보안위원회) 출신입니다.
대니얼 호프먼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모스크바 지부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 주최로 열린 북러정상회담 분석 웨비나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러협정 체결을 적극 공개한 것에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카지노 모니터 회사일본,카지노 모니터 회사필리핀,카지노 모니터 회사호주 등에 러시아의 적이 되면 대가가 따를 것임을 보여주는 'KGB식 정보작전'의 모양새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만약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면 한국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메시지가 북러 조약을 부각한 푸틴 대통령의 의도 중 하나였다고 분석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정말로 우리 진영(미국과 그 동맹국)의 '가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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